일본 축구, 3연승 달리던 호주 잡고 월드컵 최종예선 2승째

최송아 / 2021-10-12 2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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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선제골 터뜨린 다나카 아오의 세리머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 축구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일본은 1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에서 호주를 2-1로 따돌렸다.

B조 톱시드 일본은 앞선 3경기 중 중국을 상대로만 1승을 올렸을 뿐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져 3차전까지 승점 3으로 조 3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간 부진했던 터라 이날 승점 3을 더하고도 순위는 그대로 3위(승점 6)지만, 3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던 호주에 첫 패배를 안기며 격차를 좁혀 본선 직행의 불씨를 되살렸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엔 12개국이 진출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3위는 플레이오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타진해야 한다.


▲ 호주 베히치의 자책골에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AFP=연합뉴스]


호주는 일단은 선두(승점 9·골 득실 +5)를 지켰으나 승점이 같은 사우디아라비아(골 득실 +4)가 13일 새벽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호주는 최종예선 3경기를 포함해 월드컵 예선에서 이어 온 11연승이 멈췄다.

지난 최종예선 3경기에서 1득점에 불과했던 일본이 경기 시작 8분 만에 먼저 골 맛을 봤다.

왼쪽 측면에서 낮게 들어온 공을 다나카 아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멈춰 세운 뒤 오른발 슛을 꽂았다.

전반 41분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공격수 애덤 타가트의 골 지역 오른쪽 오른발 슛이 골키퍼 손과 골대를 스치고 벗어나는 등 전반 일본(2개)보다 많은 유효 슈팅 5개를 기록하고도 밀리던 호주는 후반 24분 균형을 맞췄다.

아이딘 흐루스티치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쇄도할 때 모리타 히데마사의 태클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지역 바로 밖 프리킥으로 정정됐다.

파울을 얻어낸 흐루스티치가 직접 차올린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가며 동점 골이 됐다.


▲ 선제골 넣는 일본의 다나카 아오 [로이터=연합뉴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여러 차례 호주 매슈 라이언 골키퍼의 '선방 쇼'에 가로막히던 일본은 후반 40분 집념의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요시다 마야의 롱 패스를 아사노 다쿠마가 페널티지역 왼쪽 왼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또 한 번 라이언에게 막혔으나 이후 공이 골대를 스치고 호주 수비수 아지즈 베히치의 몸을 맞고 들어가 자책골로 승부가 갈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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