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관광객 반짝 증가…'트래블 버블' 중단에 다시 ↓

박상돈 / 2022-01-12 0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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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블 버블' 맺은 싱가포르서 관광객 입국 지난해 11월 15일 싱가포르의 관광객, 관광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백신접종자 해외 여행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싱가포르 관광객 반짝 증가…'트래블 버블' 중단에 다시 ↓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정부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시행한 지난해 11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첫 체결국인 싱가포르를 찾은 내국인은 물론 방한한 싱가포르 관광객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은 2천41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배나 급증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6.7배 많았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2020년 2월(5천909명)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다 기록이다.

이처럼 방한 싱가포르 여행객이 대폭 늘어난 것은 위드 코로나 조치에 더해 트래블 버블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래블 버블 체결국인 싱가포르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은 격리가 면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해 11월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방한 싱가포르 방한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었다.

싱가포르 관광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 48명까지 줄었다가 지난해 하반기 조금씩 늘더니 11월에 껑충 뛰었다.

한국을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이 늘어난 것처럼 싱가포르를 찾은 내국인도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를 찾은 내국인은 1천5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배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3.3배 많았다.

이 역시 2020년 2월(1만6천195명)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다 수치다.

당시 항공사들은 싱가포르행(行)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리고 여행사들도 앞다퉈 싱가포르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이런 기대감은 한풀 꺾인 상태다.

지난달 중순 양국 간 입국 절차가 강화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트래블 버블이 아예 중단됐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해외여행 재개를 기대할만한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며 "지금으로선 관광 수요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표] 방한 싱가포르 관광객 및 싱가포르 방문 내국인 추이(단위: 명)

┌─────────┬─────────┬────────┬────────┐

│연│월│입국│출국│

├─────────┼─────────┼────────┼────────┤

│2020│1월│10,738│70,277│

│├─────────┼────────┼────────┤

││2월│5,909│16,195│

│├─────────┼────────┼────────┤

││3월│219│1,198│

│├─────────┼────────┼────────┤

││4월│48│9│

│├─────────┼────────┼────────┤

││5월│49│8│

│├─────────┼────────┼────────┤

││6월│50│48│

│├─────────┼────────┼────────┤

││7월│44│262│

│├─────────┼────────┼────────┤

││8월│124│317│

│├─────────┼────────┼────────┤

││9월│97│215│

│├─────────┼────────┼────────┤

││10월│134│277│

│├─────────┼────────┼────────┤

││11월│216│279│

│├─────────┼────────┼────────┤

││12월│381│437│

├─────────┼─────────┼────────┼────────┤

│2021│1월│86│431│

│├─────────┼────────┼────────┤

││2월│92│385│

│├─────────┼────────┼────────┤

││3월│83│405│

│├─────────┼────────┼────────┤

││4월│101│271│

│├─────────┼────────┼────────┤

││5월│77│170│

│├─────────┼────────┼────────┤

││6월│95│98│

│├─────────┼────────┼────────┤

││7월│137│202│

│├─────────┼────────┼────────┤

││8월│205│373│

│├─────────┼────────┼────────┤

││9월│198│516│

│├─────────┼────────┼────────┤

││10월│361│485│

│├─────────┼────────┼────────┤

││11월│2,414│1,591│

└─────────┴─────────┴────────┴────────┘

(자료= 관광통계 데이터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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