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감독 애니 '존재의 집' 베를린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진출

한미희 / 2022-01-21 09: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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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임지선 감독 '성적표의 김민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초청
▲ 애니메이션 '존재의 집' 포스터 [매치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 [엣나인필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유미 감독 애니 '존재의 집' 베를린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진출

이재은·임지선 감독 '성적표의 김민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초청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존재의 집'이 다음 달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고 영화진흥위원회가 21일 전했다.

'존재의 집'은 인간 내면을 상징하는 집이 부서지는 과정을 연필 드로잉 기법으로 담은 8분 길이의 단편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을 졸업한 정 감독은 앞서 2009년 '먼지아이'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받아 주목받았으며, 2014년 이 작품을 그래픽 노블로 출간해 볼로냐 라가치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정 감독의 베를린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진출은 '수학시험'(2010), '연애놀이'(2013)에 이어 세 번째다.

정 감독은 '연애놀이'로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대상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으로 초청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성적표의 김민영'은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 미래'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데뷔작인 '성적표의 김민영'은 영원할 것 같았던 고교 단짝 친구 세 명이 졸업 이후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고, 어느새 알 수 없는 관계의 틈을 느끼며 겪게 되는 스무 살의 우정을 담았다.

'유럽의 선댄스'로 불리는 로테르담영화제는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독립·대안 영화제로, 2020년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밝은미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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