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통해 역사적 비극 조명한 '오월의 청춘' 5.6% 종영

김정진 / 2021-06-09 0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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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고민시·금새록·이상이, 성장 가능성 보여준 청춘스타들
▲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춘 통해 역사적 비극 조명한 '오월의 청춘' 5.6% 종영

이도현·고민시·금새록·이상이, 성장 가능성 보여준 청춘스타들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찬란했기에 더 잔혹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시대적 배경으로 삼은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안방극장에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막을 내렸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오월의 청춘' 마지막 회 시청률은 4.6-5.6%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김명희(고민시 분)가 어린 동생을 살리기 위해 계엄군의 총을 맞으면서 첫 회에 등장했던 유골의 주인공이 명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명희를 잊지 못한 채 살아가던 황희태(이도현·최원영)는 41년 만에 김명희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의 유품인 회중시계와 혼인서약서를 받아들면서 앞으로의 삶을 다짐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오월의 청춘'은 역사적 배경으로 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적으로 그리지 않아 역사적 사건의 비극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극의 초·중반까지 독일 유학을 꿈꾸던 간호사 명희, 의대생 희태, 사업가 수찬, 대학생 수련까지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네 남녀의 모습을 그려내다가 이들의 삶이 역사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등장인물들의 삶과 감정에 충분히 감정 이입할 시간을 줌으로써 인물들이 겪는 사건의 아픔에 더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시·공간적 배경에 변화를 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집 앞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모습처럼 1980년대이기에 가능한 색다른 멜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넓은 시청 층을 끌어들였다.

이 과정에서 단연 큰 역할을 한 것은 이도현, 고민시, 금새록, 이상이라는 네 명의 청춘스타다. 이들은 설레는 연애 감정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슬픔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극을 이끌면서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오월의 청춘' 후속으로는 20대들의 성장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방송된다.

한편, 전날 방송된 SBS TV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4.6-5.2%,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2.5%의 시청률을 보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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