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 완성차 업체 외면에 '비상'

조정호 / 2022-05-12 09: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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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BMW 등 6곳만 참여…시민단체, 수입차 업체 규탄대회
▲ 부산모터쇼 자료사진 [벡스코 제공]

4년 만에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 완성차 업체 외면에 '비상'

현대차, BMW 등 6곳만 참여…시민단체, 수입차 업체 규탄대회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된 이후 4년 만에 오는 7월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가 이번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의 외면으로 '반쪽 행사' 위기에 몰렸다.

12일 벡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참가가 확정된 완성차는 국내에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수입차에서 BMW, MINI, 롤스로이스 등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르노코리아를 비롯해 한국지엠, 쌍용차는 주최 측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2018년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8곳(현대차, 제네시스, 기아, 르노삼성, 한국지엠, 에디슨모터스) 수입차 11곳(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BMW, 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만트럭)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행사 규모가 절반에도 못 미친다.

벡스코 관계자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지자체가 주최하는 유일한 모터쇼로, 시민 축제 성격이 강하다"며 "개막을 두 달 앞둔 상황에서 참가 업체를 추가하기보다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민단체 협의회는 12일 오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수입차 규탄대회를 열고 부산국제모터쇼 참여를 촉구한다.

시민단체는 "올해 7월 14일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10회째를 맞이하는 시민 축제"라며 "모터쇼 불참 선언은 단순히 참가예산의 문제가 아닌 지역 홀대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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