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등 보유자·단체 없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원 늘린다

박상현 / 2022-06-21 10:15:43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무형문화재법 시행령 개정…"지자체와 전시·공연·교육 등 추진"
▲ 막걸리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아리랑' 등 보유자·단체 없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원 늘린다

무형문화재법 시행령 개정…"지자체와 전시·공연·교육 등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아리랑', '씨름', '김치 담그기', '해녀', '막걸리 빚기'처럼 우리나라에서 폭넓게 전승돼 특정한 보유자와 보유단체가 없는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의 지원이 확대된다.

문화재청은 각지에서 보편적으로 향유되고 있어 보유자와 보유단체가 없는 국가무형문화재를 전승하는 공동체들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1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자와 보유단체가 없는 국가무형문화재는 14개다. 지금까지는 홍보 활동 외에는 이 종목들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

하지만 무형문화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승공동체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체험·교육 활동, 학술 행사, 경연 대회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승공동체 간 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을 모색하는 사업 시행도 가능해졌다.

'전승공동체'라는 용어는 지난 1월 무형문화재법이 개정되면서 공식화됐다. 전승공동체는 무형문화재를 공유하며 일정한 유대감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집단을 뜻한다.

문화재청은 보유자와 보유단체가 없는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은 '공동체 종목', 국가무형문화재 중 보유자 없이 보유단체만 있는 경우는 그 단체를 '자율전승형 보유단체'로 부르기로 했다.

무형문화재법과 관련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달 19일부터 시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보유자와 보유단체가 없는 국가무형문화재를 지원할 근거가 만들어진 만큼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