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골프 23일 개막…한국 선수들 4년 만에 패권 탈환 도전

김동찬 / 2022-06-21 10: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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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시즌 2승 노려
김비오,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돌파
▲ 2021년 대회 우승자 이준석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우승 기자회견 하는 김비오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2019년 한국오픈 우승자 태국의 쩬와타나논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한국오픈골프 23일 개막…한국 선수들 4년 만에 패권 탈환 도전

이준석은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시즌 2승 노려

김비오,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천만원)가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326야드)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와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최근 10년간 이 대회 우승자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위 60위 이내 선수, 아시안투어 상위 50위 이내와 예선 통과 선수 18명 등 총 14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준석(34·호주)이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준석은 19일 끝난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올해 한국오픈을 제패하면 한국오픈 2연패와 함께 2주 연속 우승, 시즌 2승의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

최근 한국오픈 2연패는 2015년과 2016년 이경훈(31)이 달성했고, 2008년과 2009년에는 배상문(36)도 2연패를 했다.

또 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김한별(26)이 최근 사례다.

시즌 2승 고지에는 올해 김비오(32)가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을 석권하며 선착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인 김비오가 우승하면 시즌 3승과 함께 2개 부문에서 독주 체제에 나설 수 있다.

이미 시즌 상금 6억2천680만원을 모은 김비오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역대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인 2018년 박상현(39)의 7억9천6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이 4억5천만원이기 때문에 김비오가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까지 돌파한다.

한국 선수들이 2018년 최민철(34) 이후 4년 만에 한국오픈 타이틀을 탈환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2019년에는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우승했고,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우승자 이준석은 우리 말을 유창하게 하는 교포 선수지만 국적은 호주다.

한국오픈에서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다.

당시 2002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2003년 존 댈리(미국), 2004년 에드워드 로어(미국)가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외국 선수가 정상에 오르면 한국오픈 출범 이후 두 번째로 한국 선수가 4년 연속 우승하지 못하게 된다.

1958년 출범한 한국오픈은 1963년까지 6년 연속 외국 선수들이 우승했고, 7회째인 1964년에 한장상이 첫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이번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 김시환(미국)을 비롯해 상금 순위 5위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2016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가간지트 불라르(인도) 등이 출전해 3회 연속 외국인 선수 우승을 노린다.

올해 대회 8위 이내 선수 중 7월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제150회 디오픈 출전 자격이 아직 없는 상위 2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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