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자치단체 '위드 코로나' 대비 관광 활성화 잰걸음

이해용 / 2021-10-14 1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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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방역·여행 공존 전략 마련…강릉시, 새로운 여행 상품 공모
▲ 이동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 최근 야자나무가 심어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촬영 유형재]

강원 자치단체 '위드 코로나' 대비 관광 활성화 잰걸음

도, 방역·여행 공존 전략 마련…강릉시, 새로운 여행 상품 공모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자치단체가 다음 달로 예상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일명 '위드(with) 코로나')에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린 관광 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방역과 여행이 공존하는 '안심 관광' 환경을 구축하기로 하고, 변화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할 즐길 거리 등을 발굴하기로 했다.

도는 음식점과 커피숍 등 방역 물품을 제공하고 감염병 예방과 주요 관광 정보, 투어 패스 상품 등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힐링 프로그램 등 언택트 관광 콘텐츠를 집중하여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 간 접촉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비대면 관광지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를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객과 주민이 행복한 공정 여행, 농활 여행, 봉사활동을 겸한 여행 등의 '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확산하기로 했다.

도내의 유명 사찰, 전통 놀이, 음식 등을 활용하고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과 봉사단,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하는 체험 중심의 치유프로그램도 발굴한다.

도는 젊은 층을 겨냥해 윈드서핑과 결합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요트·서핑·해양 축제가 결합한 해양레저 스포츠 관광도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관광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 홍보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강원을 찾은 관광객은 2020년 2월부터 감소하다가 최근 점차 회복하고 있다.

요즘에는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인구 밀도가 낮은 동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최근 여행사 관계자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관광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관광 콘텐츠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공모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체들의 포상 관광 세미나 등 마이스산업 관련 관광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해외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입소문 마케팅(바이럴 마케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피서철이 끝났음에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는 관광객이 꾸준히 몰리자 최근 경포해변 백사장에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야자수를 심어 눈길을 끌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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