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오타니와 투타 맞대결서 완패…시즌 타율 3할 붕괴

김경윤 / 2022-05-12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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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0.283…부상 복귀 후 11타수 무안타
▲ 안타 치고 출루한 오타니와 그를 바라보는 최지만 [AP=연합뉴스]

최지만, 오타니와 투타 맞대결서 완패…시즌 타율 3할 붕괴

0.306→0.283…부상 복귀 후 11타수 무안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투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오타니와 3차례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만 2개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283으로 추락했다.

그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부상 전까지 0.357을 찍은 타율은 3할 밑으로 떨어졌다.

1회 오타니와 첫 맞대결을 펼친 최지만은 3구째 시속 154㎞ 낮은 직구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엔 2사 1, 2루 기회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5구째 스플리터에 꼼짝없이 당했다.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슬라이더와 커브에 연거푸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아웃됐다.

그는 오타니가 교체된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우익수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가 잡혔다.

최지만은 수비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펼쳐 오타니에게 안타를 헌납하기도 했다.

그는 4회 1사에서 오타니가 친 원바운드 공을 놓친 뒤 엉덩방아를 찧었다.

공은 투수 쪽으로 다시 흘렀고, 그 사이 오타니는 1루를 밟았다.

공식 기록은 안타로 표기됐지만, 최지만의 수비가 아쉬웠다.

이날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와 3번 지명타자로 동시 출전한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타석에선 4타수 1안타 1삼진을 마크했다.

양 팀은 정규이닝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오타니는 승패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는 탬파베이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탬파베이의 불펜 브룩스 레일리는 연장 10회말에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거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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