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민재영 성곡미술관 개인전·김성수 현대옻칠회화전

강종훈 / 2021-10-15 11: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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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설치미술전 '데이브레이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키아프 특별전
▲ 민재영 '오늘' [성곡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성수 '산 너머 산' [통영옻칠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원석 '데이브레이크' [금호알베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국, 회화적 공예' 전시 전경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소식] 민재영 성곡미술관 개인전·김성수 현대옻칠회화전

한원석 설치미술전 '데이브레이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키아프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민재영 성곡미술관 개인전 =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 민재영(53)은 한지에 수묵으로 현대인의 일상 풍경을 그린다. 붐비는 지하철 안, 꽉 막힌 도로 위 자동차, 교복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 인터뷰 중인 정치인, 클럽에서 춤추는 젊은이들이 등장한다.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개막한 개인전 '생활의 발견'은 회화, 영상, 드로잉, 벽화 등 65점을 통해 1990년대 후반 초기작업부터 최근작까지 약 20년간의 작업을 보여준다.

작가는 한지 화면 전체에 짧은 가로선을 촘촘하게 쌓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해나간다. 작가 특유의 가로선은 TV 같은 전자기기 화면의 주사선 같은 효과를 낸다. 지붕 위에 안테나를 설치하던 시절 TV처럼 선명하지 않은 화면이 특별한 잔상을 남긴다. 11월 28일까지.

▲ 김성수 한국현대옻칠회화전 =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의 옻칠 인생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오는 20~2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 '김성수 한국현대옻칠회화전'은 옻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계승하면서 현대적 회화성을 살려 대한민국 옻칠 예술의 맥을 이어가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는 작가의 작품 50여 점을 소개한다.

김 관장은 1951년 옻칠에 입문해 나전칠기를 회화의 형태로 발전시킨 한국 현대 옻칠 예술의 선구자로, 홍익대와 숙명여대 교수를 지냈다. 2006년 통영옻칠미술관을 개관했다.

▲ 한원석 설치미술 '데이브레이크' 전시 =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금호알베르는 설치미술가 한원석의 신작 '데이브레이크'(Daybreak)를 다음 달 말까지 선보인다.

폐건축물처럼 보이는 이색적인 전시 공간에 스피커 1천886개를 활용해 7m 높이의 거대한 직사각형 형태의 스피커를 설치했다. 스피커는 마치 거대한 장작이 타는 듯한 소리를 낸다.

작가는 어둠 속에서 퍼지는 장작불소리를 통해 결핍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 회화적 공예' 전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15~17일 '한국, 회화적 공예' 전을 연다.

최병훈, 장연순, 이헌정, 신혜림, 이지용, 김재용 등 다양한 분야 공예 작가 작품 총 24점을 전시한다. 전시 기획은 강신재 보이드플래닝 대표가 맡았다.

키아프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처음 참가하는 공진원은 "한국 현대공예의 예술적 면모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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