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 감독 "양키스에 콜이 있다면 우리에겐 류가 있다"

신창용 / 기사승인 : 2021-04-14 13: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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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 두 번째로 MLB 통산 60승 기록한 토론토 류현진 (더니든 로이터/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토론토의 류현진(34)이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탈삼진 7개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까지 59승 35패를 기록한 그는 1승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은퇴)에 이어 두 번째로 MLB 60승 고지를 밟았다. knhknh@yna.co.kr

몬토요 감독 "양키스에 콜이 있다면 우리에겐 류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3억달러 사나이' 게릿 콜을 보유한 뉴욕 양키스가 부럽지 않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의 완벽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을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틀어막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첫 승과 개인 6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엄청났다(awesome)"며 "(허름하지만 광채가 나는) 빈티지 류(Ryu)였다"고 표현했다.

그는 "류현진이 코너를 공략했고 다양한 구종으로 양키스 타자들의 밸런스를 계속해서 흐트러뜨렸다"며 "벤치에서 다음 공이 뭐가 들어갈지 모를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류현진은 몸쪽을 찌른 뒤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그는 정말로 뛰어났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날카로워졌느냐'는 질문에 강하게 긍정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이전에는 류현진을 본 적이 없지만, 올해의 류현진은 확실히 지난해보다 날카로워졌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를 마크했다. 양키스의 에이스 콜이 부럽지 않은 활약이다.

몬토요 감독은 "양키스가 콜을 영입한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양키스는 어제 경기를 져도 내일은 콜이 나오니까 괜찮다고 느낄 것"이라며 "우리에겐 류현진이 그런 존재다. 류현진이 등판하면 우리가 승리할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에이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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