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가장 오래된 1882년 태극기 도안 공개

박상현 / 2022-05-11 14: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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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서 7월 7일까지 '조미수교와 태극기' 기획전
▲ 슈펠트 문서에서 나온 태극기 도안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태진 명예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1882년 발간된 '해양국가의 깃발'에 실린 태극기 도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가장 오래된 1882년 태극기 도안 공개

1층 로비서 7월 7일까지 '조미수교와 태극기' 기획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1882년 5월 22일 체결된 조미수호통상조약 140주년을 맞아 현존 최고(最古)로 추정되는 태극기 도안이 공개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3일부터 7월 7일까지 1층 로비에서 여는 소규모 기획전 '조미수교와 태극기'에서 1882년 작성된 최초의 태극기 도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최초 태극기 도안은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2017년 미국 의회도서관 슈펠트 문서에서 찾았다. 원본은 도서관에 있고, 전시에는 이 교수가 촬영한 사진 자료가 나온다.

도안이 실린 보고서의 작성 일자는 1882년 6월 11일이다. 슈펠트 해군 제독은 수교 당시 미국 전권대표였다.

이 태극기 도안은 미국 해군부가 그해 7월 발간한 '해양국가의 깃발'에 실린 것으로 짐작된다. 보고서와 책에 수록된 태극기의 태극 문양이 상당히 흡사하다.

전시에서는 1882년과 1899년에 각각 간행된 '해양국가의 깃발' 책도 공개된다. 태극기 변천 과정을 설명한 연표도 볼 수 있다.

이 교수는 전시 개막일인 13일 슈펠트 태극기 도안을 찾은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목수현 박사는 7월 1일 '만국기 속 태극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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