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 초청 제주여행

조근영 / 2022-06-23 14: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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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에게 꿈과 희망을…150명 힐링여행
▲ 사랑실은 제주 드림 투어 [씨월드고속훼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씨월드고속훼리,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 초청 제주여행

동포에게 꿈과 희망을…150명 힐링여행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제주 기점 국내 최고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는 23일 1박 2일간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을 초청한 특별한 여행, '사랑실은 제주드림투어'를 진행했다.

씨월드고속훼리와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이달 말까지 광주에 안착할 고려인은 500명을 넘어섰다.

현재 피난민들은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 피난 과정에서 생겼거나 심각해진 질병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이혁영 회장은 사비 4천여만원을 들여 오직 고려인들을 위한 '사랑실은 제주드림투어'를 구상했다는 후문이다.

고려인 150명은 지난 5월 '90분의 기적! 진도와 제주를 잇다'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새롭게 취항한 쾌속카페리선 '산타모니카호'를 타고 이날 진도항에서 떠났다.

이들은 제주도 유명 관광지인 아리랑공연, 일출랜드, 용머리 해안, 카멜리아힐, 수목원 테마파크 등의 명승지, 자연을 둘러본다.

이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전파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번 투어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고려인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현재 대형카페리선 2척, 화물선 1척, 초쾌속카페리선 1척, 쾌속선 1척을 운영 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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