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015B와 윤종신…31년 만에 '텅 빈 거리에서' 리메이크

오보람 / 2021-06-14 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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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뷔 30주년…1집 수록곡 잇따라 재발표 예정
▲ 프로듀서 그룹 015B [더공일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시 만난 015B와 윤종신…31년 만에 '텅 빈 거리에서' 리메이크

지난해 데뷔 30주년…1집 수록곡 잇따라 재발표 예정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프로듀서 그룹 015B(공일오비)가 31년 만에 데뷔곡을 새롭게 발매한다.

소속사 더공일오비는 윤종신이 부른 '텅 빈 거리에서' 리메이크 버전을 14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원곡은 1990년 015B 데뷔 앨범에 실린 곡으로, 윤종신이 객원 가수로 참여했다. 윤종신 역시 이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이후에도 '1월부터 6월까지', '엄마가 많이 아파요', '모르는 게 많았어요', '망고쉐이크' 등 서로의 곡에 꾸준히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소속사는 "데뷔 30주년인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등을 보류했지만, 음원으로라도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원곡 가수인 윤종신과 데뷔곡을 리메이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곡을 녹음한 1989년에는 015B와 윤종신 모두 아마추어였다. 2021년 31년 차 프로 뮤지션들의 리메이크곡을 원곡과 비교해 들어보면 많은 감정이 교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곡 구성은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맞췄다. 악기 사용과 사운드 등을 비슷하게 했고 잡음 또한 그대로 재현했다.

015B는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두 달에 한 곡씩 정규 1집 수록곡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순 두 번째 곡으로 이태권이 피처링한 '때늦은 비는'을 내놓는다.

무한궤도 멤버였던 정석원이 친형인 장호일과 결성한 015B는 국내 최초의 프로듀서 그룹으로 꼽힌다.

객원 가수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내세운 곡으로 사랑받았다. 3~5집은 모두 100만장 이상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당시 가요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하우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실험적인 곡을 발표하면서 음악성 또한 인정받았다.

1996년 6집을 발표한 뒤 한동안 활동하지 않다가 2006년 복귀해 리메이크 앨범과 7집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싱글을 꾸준히 내고 있다.

대표곡으로 '아주 오래된 연인들', '이젠 안녕', '어디선가 나의 노래를 듣고 있을 너에게',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신 인류의 사랑' 등이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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