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새 앨범 낸 챈슬러…"내 음악은 '현재진행형'"

김예나 / 2021-10-13 15: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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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앨범 '챈슬러' 발표…"'댄슬러' 별명 생겨…강다니엘은 우상"
▲ 챈슬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챈슬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년 만에 새 앨범 낸 챈슬러…"내 음악은 '현재진행형'"

두번째 앨범 '챈슬러' 발표…"'댄슬러' 별명 생겨…강다니엘은 우상"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어떻게 하면 첫 앨범보다 더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까, 부담이 많았죠. 쓰고 지우고 반복했는데 저 자신과의 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챈슬러가 5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았다.

챈슬러는 두 번째 정규 앨범 '챈슬러'(Chancellor) 공개를 앞두고 13일 열린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뮤지션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프로듀서로 다양한 음악 작업을 해 온 그지만, 이번 앨범은 더욱 특별하다.

앨범에 들어간 9곡 모두 작사, 작곡, 편곡에다 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았다.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선보이고자 5년의 시간, 땀을 오롯이 녹였다는 이번 앨범에 그는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

챈슬러는 "내 이름을 앞세웠듯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어느 순간 무게감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는데 술술 풀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오랜 고민을 담은 만큼 이번 앨범은 두 곡을 타이틀로 정했다.

챈슬러는 "트랙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고 특히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더블 타이틀곡인 '미드나이트'(Midnight)와 '사라지자' 두 곡은 마음속으로 생각했을 때 가장 들려드리고 싶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중 '미드나이트'는 챈슬러가 처음 시도하는 댄스 팝 장르이다.

밤이 찾아올 때 느끼는 감정을 멜로디로 표현했는데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랩이 어우러져 리듬감을 더했다. 그는 '존경하는 우상' 개코에게 피쳐링을 받기 위해 1년 정도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챈슬러는 "그동안 프로듀서로, 혹은 R&B 아티스트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이런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미지 '반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로 옮긴 소속사 역시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그는 강조했다.

챈슬러는 지난 8월 가수 강다니엘이 대표로 있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소속을 옮겼다. 강다니엘과는 앨범 '사이언', '옐로우'를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다.

챈슬러는 "강다니엘과는 프로듀서 대 아티스트 관계로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내며 작업한 바 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며 "회사 안에서 '댄슬러'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댄슬러로서 강다니엘은 우상이 아닌가 싶다"고 웃었다.

프로듀서와 싱어송라이터,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둘 다 할 수 있는 게 행운이자 '선물'과 같다고 그는 말했다.

챈슬러는 "이번 앨범으로 때로는 프로듀서로서, 또 싱어송라이터로서 오랫동안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다. 챈슬러의 음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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