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전설 빛으로 담다…27일 해운대 빛 축제 점등

손형주 / 2021-11-24 15: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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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구남로 일원서…백신완료·음성 확인자만 입장
▲ 지난해 열린 해운대해수욕장 빛축제 모습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운대 전설 빛으로 담다…27일 해운대 빛 축제 점등

해수욕장·구남로 일원서…백신완료·음성 확인자만 입장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해운대해수욕장 일대가 겨울 빛으로 물든다.

해운대구는 이달 27일 오후 6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일까지 제8회 해운대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운대구와 해운대빛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해운대 전설, 빛으로 담다'를 주제로 68일간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 온천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해운대 전설을 축제에 접목했다.

첫 번째 전설은 300살 거북이 이야기로, 축제의 시작 지점인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53년부터 94년까지 '대한늬우스'에도 소개된 300살 거북이 해운대 상륙 스토리를 다양한 빛 조형물로 재미있게 형상화했다.

또 해운대시장 앞쪽 도로인 해운대온천길 일원은 신라 51대 진성여왕이 해운대 온천욕으로 천연두를 치료했다는 스토리를 빛으로 풀어낸다.

올해는 축제 구간도 넓혔다.

지난해는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이 주 무대였는데 올해 해운대온천길까지 확대했다.

지역 상인들은 축제 기간 '1상가 앞 1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역기업이 참여한 '빛 조형물 존'도 마련한다.

12월 23일에는 캐럴 경연대회, 100명의 산타클로스 출정식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일대 메인 행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을 증명해야 입장할 수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빛 축제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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