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한글도시 선포…"외솔 선생 정신, 고향서 이어가자"

김근주 / 2021-05-14 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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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한글특구 추진…박태완 중구청장 "모두가 공감할 한글정책 펴겠다"
▲ 울산 외솔기념관 [울산중구 제공]

울산 중구, 한글도시 선포…"외솔 선생 정신, 고향서 이어가자"

전국 첫 한글특구 추진…박태완 중구청장 "모두가 공감할 한글정책 펴겠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외솔 최현배 선생 정신 계승과 한글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한글도시 울산 중구'를 선언합니다."

울산시 중구는 14일 중구문화의전당에서 한글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태완 중구청장, 소강춘 국립국어원장, 이부열 외솔회 울산지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모둠북 공연, 한글도시 선언문 낭독, 한글도시 구호 제창, 한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박태완 구청장은 한글도시 선언문에서 한글사랑 추진위원회 구성, 한글 정책 주민 대상 정보 제공과 의견 수렴, 한글 올바르게 쓰기 운동 전개, 유관기관 한글사랑 업무협약 체결, 한글 정책 지원 등을 제시했다.

기념사에선 한글 역사와 우수성이 알려진 다양한 사례와 중구 병영 출신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 이야기가 소개됐다.

박 구청장 등은 행사 이후 중구 원도심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현수막과 손팻말 등을 들고 행진하며 '한글도시 울산 중구'를 알리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온몸을 활용해 'ㄱ'부터 'ㅎ'까지의 자음 가운데 첫 글자인 'ㄱ'을 표현하는 '한글사랑 도전 잇기'를 진행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어 'ㄴ'을 표현해 줄 다음 주자로 송철호 시장, 노옥희 시교육감,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박 구청장은 "한글을 목숨 걸고 지킨 외솔 선생의 의지를 이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한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원도심과 외솔기념관을 엮은 한글·역사·문화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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