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 지역사회에 활력…경제효과 60억원 창출

양지웅 / 2021-10-12 16: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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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30만명 이상 방문…'전쟁의 땅이 평화의 공원으로'
▲ 울긋불긋 물든 철원 고석정 꽃밭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가을로 물들어가는 고석정 꽃밭 [연합뉴스 자료사진]

철원 고석정 꽃밭, 지역사회에 활력…경제효과 60억원 창출

관광객 30만명 이상 방문…'전쟁의 땅이 평화의 공원으로'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이 가을을 맞아 동송읍 장흥리의 옛 군사훈련지에 조성한 '고석정 꽃밭'에 관광객 30만여 명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12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임시 개장 이후 이달 11일까지 38일 동안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고석정 꽃밭을 찾았다.

하루 평균 7천800여 명이 방문했고, 특히 한글날 연휴 사흘간 방문객은 5만1천926명에 달했다.

군은 1인당 직접적인 소비지출 효과를 고려할 때 이를 통한 경제 효과가 6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지역홍보와 특산물 판매 등 간접 효과도 포함해 고석정 꽃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라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동송읍 장흥리 일원의 유휴부지를 2017년부터 꽃밭으로 조성했다.

2019년에는 관광객 30만 명이 찾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문화재 시굴 조사 등으로 운영이 중지됐다가 올해 재개장했다.

축구장 20개와 맞먹는 15만㎡ 규모의 정원에 해바라기와 촛불 맨드라미, 백일홍, 구절초, 메밀꽃, 국화, 억새, 코스모스 등 18종의 꽃이 만발해 가을 정취를 연출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고석정 꽃밭이 평화를 상징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인기를 끌며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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