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안지산 아라리오갤러리·최고은 P21 개인전

강종훈 / 2021-11-24 16: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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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웅필 호리아트스페이스·신소영 갤러리너트 개인전
▲ 안지산, '비구름이 멈춘 곳에서' [아라리오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최고은 개인전 전경 [P21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변웅필 'SOMEONE' [아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소영 '쉐이프 오브 더 하트' 연작 [갤러리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소식] 안지산 아라리오갤러리·최고은 P21 개인전

변웅필 호리아트스페이스·신소영 갤러리너트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안지산 아라리오갤러리 개인전 =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안지산 개인전 '폭풍이 온다'가 열리고 있다.

안지산이 그려내는 대상들은 대부분 그가 부여하는 특정 상황에 부닥쳐있다. 이번에는 폭풍이라는 상황을 통해 내재된 불안을 그렸다. 신작은 외부 풍경과 인물 묘사를 통해 폭풍과 마주하는 감정을 드러낸다. 특히 작가는 구름의 모습으로 인간의 욕망과 불안을 표현한다.

몰아치는 폭풍은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인적, 정치적, 사회적 상황으로 확장할 수 있다.

신작 회화 15점, 콜라주 23점이 소개된다. 내년 1월 15일까지.

▲ 최고은 개인전 '비비드 컷츠' = 최고은 개인전 '비비드 컷츠'(VIVID CUTS)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갤러리 P21에서 열리고 있다.

최고은은 형태와 색감, 구조, 재질 등 사물을 구성하는 조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배열해 낯선 감각을 일깨우는 작업을 해왔다.

4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에서 그는 신작 18점을 선보인다. 가전이나 가구와 같은 기성품을 재조합하는 등 규격화된 상품의 단면 해체에 집중한 이전 작업과 달리 신작은 사물을 자르는 행위에 주목한다.

곧게 뻗은 동 파이프를 자른 후 양옆으로 펼쳐내 바닥과 벽면을 연결하며 공간을 사방으로 가르는 '컷'처럼 정형화된 틀을 과감히 뒤흔들고 탈피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 변웅필 개인전 'SOMEONE' = 변웅필 개인전 'SOMEONE'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라운지에서 다음 달 1~31일 열린다.

인물의 내면적 초상을 그려온 변웅필은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의 형체와 이목구비를 간결한 선으로 표현한다. 인물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는 그림은 단순한 색과 형태로 조형미를 드러낸다.

작가는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하지도 않는다. 제목 'SOMEONE'처럼 그림의 주인공은 감정을 나타내지 않은 '누군가' 혹은 '어떤 사람'이다. 이를 통해 작가 개인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 신소영 갤러리너트 개인전 = 신소영 개인전 '셰이프 오브 더 하트'(Shape of the Heart)가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갤러리너트에서 개막했다.

회화, 입체, 애니메이션,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매체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여온 작가는 2015~2019년 제주도에 살면서 작품 세계에 변곡점을 맞이했다. 당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서정적이고 은유적인 색채가 짙어졌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의 서정과 사색을 날개 하트, 새, 꽃, 별, 노을 등의 소재로 은유한 '셰이프 오브 더 하트' 연작을 소개한다. 오는 29일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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