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선행동 "대권주자들, 정치적 이익 위해 종교 이용 말라"

양정우 / 2021-10-12 16: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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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기독교대선행동 출범식 [2022 기독교대선행동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 2022 기독교대선행동 [2022 기독교대선행동 포스터 편집. 재배포 및 DB금지]

기독교대선행동 "대권주자들, 정치적 이익 위해 종교 이용 말라"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022 기독교대선행동'은 12일 여야 대권 주자들을 향해 "정치적 이익을 위해 종교를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기독교대선행동은 이날 낸 시국선언문에서 "최근 일부 정치인들은 종교인들의 표를 의식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나 신앙과 관계없이 종교적 이미지를 언론에 노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배나 미사 혹은 법회와 같은 종교적 제례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런 행태는 종교에 대한 존중의 표시가 아니라 개인적 이익을 위해 종교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성서는 이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짖는 행동이라고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사회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기득권을 위해 정치가 종교를 도구화하거나 종교가 스스로 권력화하는 현상을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같은 종교를 가졌다고 해 특정 정치인에게 표를 주는 것은 성숙한 시민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독교대선행동은 이달 5일 개신교계 목사와 신도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대선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개신교 외에도 불교, 천주교 등 타 종교인과 일반인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현재 함께 하는 이들이 약 500명으로 늘어났다고 이 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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