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FM라디오, 내년 3월 지상파 라디오방송 정식 개국(종합)

전준상 / 2021-07-22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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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공동체라디오 사업자로 신규 선정
▲ 광주 고려인마을 고려FM방송 '공동체라디오' 사업자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고려FM방송을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자로 선정했다. 고려FM방송은 2016년부터 휴대폰 앱을 활용해 방송을 진행해왔다. [고려FM방송 제공]

고려FM라디오, 내년 3월 지상파 라디오방송 정식 개국(종합)

방통위, 공동체라디오 사업자로 신규 선정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내외 고려인 소식을 전해온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의 고려FM방송(대표 신조야·이천영)이 내년 3월 정식 개국하고 지상파 라디오방송을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제30차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 선정을 심의·의결한 결과 고려FM라디오를 정식 방송국으로 허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FM라디오는 '93.5 ㎒ GBS 고려방송'으로 거듭난다. 가청권은 고려인마을 인근 광산구와 서구, 남구 등 광주시 일부다.

공동체라디오는 시·군·구 등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출력 10W(반경 30∼50㎞) 이하의 라디오 방송이다.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이주민, 국내 체류 재외동포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와 동네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방송 중 고려인 소식을 전하는 것은 고려FM방송이 유일하다.

2016년 9월 설립된 고려FM방송은 지금까지 휴대폰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방송해왔다. 청소년·청년 이야기, 음악, 고려인·이주민 뉴스, 지역 인사 초청 인터뷰 등 12개 프로그램을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병행해 24시간 방송한다.

또 지역 사회·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이주민과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방송과 고려인 동포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방송도 진행한다.

방통위는 고려FM방송에 3년간 공동체라디오방송 면허를 주며 만료 후 재선정여부를 심사한다. 방송 장비 구입비나 운영비를 제외한 프로그램 제작비만 지원한다.

고려FM방송은 모금 운동을 전개해 라디오 송출 장비를 구입하고 설비를 완료한 후 내년 3월 정식 개국한다.

고려FM방송은 우선 광산구 주민 40만명과 인터넷라디오로 국내외 50만명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신조야 대표는 "러시아·CIS 지역의 고려인 방송은 기존 방송국의 일부 시간을 할애해서 하는 수준이었기에 자체 방송국이 생긴 것은 150여 년 고려인 역사에서 획기적인 일"이라며 "고려인의 모국 정착과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송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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