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도 1천원 인상…주말 영화관람 1만5천원 시대

김계연 / 2022-06-21 17: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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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영업손실 누적"…멀티플렉스 3사 요금인상 마무리
▲ 메가박스 CI [메가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다시 붐비는 영화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수습기자 = 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2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방선거 공휴일이었던 1일 하루 관객 수가 145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5일 어린이날 기록한 팬데믹 이후 최다기록인 130만여 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2022.6.5 dwise@yna.co.kr

메가박스도 1천원 인상…주말 영화관람 1만5천원 시대

"코로나19로 영업손실 누적"…멀티플렉스 3사 요금인상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영화관람료를 1천 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 멀티플렉스 3사의 관람료가 석 달 사이 모두 주말 성인 2D 기준 1만5천 원으로 올랐다.

메가박스는 다음 달 4일부터 일반관·컴포트관·MX관 등의 관람료를 1천 원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돌비 시네마와 더 부티크 스위트 등 특별관은 2천∼5천 원 올린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 경찰·소방 종사자 우대요금은 종전과 같다.

메가박스는 ▲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와 취식 금지로 인한 영업손실 ▲ 최저시급 인상과 물류·원부자재 비용 등 지속적 고정비용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메가박스는 임직원 임금 반납과 전 직원 순환 무급휴직 등 자구책을 강구했으나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관람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CGV가 4월 4일, 롯데시네마는 이달 1일 자로 관람료를 같은 수준으로 인상한 바 있다. 멀티플렉스 관람료 인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 번째다.

지난달 전체 영화관 관객은 1천455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그러나 멀티플렉스들은 2020년 2월 이후 27개월간 누적된 적자를 만회하려면 요금 인상 이후에도 상당 기간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관람료 인상으로 부득이 관객 부담이 늘어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번 관람료 인상이 극장뿐만 아니라 배급사,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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