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나기'…식약처, 명절음식 안전수칙 안내

박규리 / 2021-09-14 17:11:40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 명절 전 부치기 [연합뉴스TV 제공]

▲ 건강기능식품과 GMP 인증마크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나기'…식약처, 명절음식 안전수칙 안내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명절 음식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식품·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구매하기 위한 방법과 음식 재료 보관법 등 식품안전정보를 14일 안내했다.

◇ 헷갈리는 제수용 수산물 잘 구분해야

추석 명절 음식 장을 볼 때는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사는 것이 좋다. 밀가루, 식용유 등 냉장 불필요 제품→과일·채소류→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육류→어패류→냉동식품 순서가 권장된다.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선 외관을 잘 살펴야 한다.

농산물은 흠집이 난 부분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알이 투명하며 튀어나온 것이 신선하다. 광택이 나고 비늘이 잘 부착된 생선이 좋다.

수산물 중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참조기-부세, 참돔-황돔, 민어-영상가이석태 등은 서로 혼동하기 쉬우므로 구매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주류는 유통기한이 없지만, 탁주와 약주는 유통기한을 표시하는 만큼 제수용·선물용으로 구매할 때 날짜 확인이 필요하다.

추석에는 배송 물량이 많아 온라인으로 주문한 식자재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

음식 재료나 조리된 명절 음식을 온라인 주문하는 경우 가급적 콜드체인으로 배송되는 업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송편, 떡갈비, 잡채…기름기 제거하고 나트륨 섭취도 줄여야

송편, 완자전 등 명절 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이 높아 칼로리와 나트륨, 당 등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이 권장된다.

전을 찍어 먹는 간장의 농도를 묽게 하거나 저염간장을 사용하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토란국 등의 국물 음식은 조리 중간에 간을 하지 않고, 조리 마지막에 간을 하거나 식사 시 소금·양념장으로 조절하면 덜 짜게 먹을 수 있다.

떡갈비, 산적 등 고기류는 기름이 적은 부위를 이용하고,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서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잡채의 당면을 기름에 볶지 않고 끓는 물에 삶으면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부당광고제품' 기승…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확인해야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되는 의약품이 아닌 만큼, 고혈압, 당뇨, 관절염을 개선한다는 식의 부당한 광고를 하는 제품에 주의해야 한다.

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에는 인증마크가 표시돼 있으므로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일반식품과 구분된다.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노니, 크릴오일, 대마씨유 등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크릴오일, 대마씨유 등의 제품이 최근 건강기능식품처럼 판매되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제품들은 일반 식용유지를 캡슐 형태로 제조한 것으로 겉보기에만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할 뿐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은 아니다.

인기 있는 선물인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에도 주의사항이 있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혈당 저하 효과를 강화하고, 혈소판 응고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당뇨치료제와 혈액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홍삼을 먹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항생제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