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북서울미술관 기획전 '당신의 휴일'

강종훈 / 2021-09-14 17: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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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정 파라다이스ZIP·김경태 두산갤러리·트레이 압델라 쾨닉서울 개인전
▲ 낸시 베이커 케이힐 '레거시'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헌정 '집적'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두산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트레이 압델라 개인전 전경 [쾨닉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소식] 북서울미술관 기획전 '당신의 휴일'

이헌정 파라다이스ZIP·김경태 두산갤러리·트레이 압델라 쾨닉서울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북서울미술관 기획전 '당신의 휴일' = 서울시립미술관은 2021 텔레피크닉 프로젝트 '당신의 휴일'을 14일 북서울미술관에서 개막했다.

텔레피크닉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연구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서울시립미술관, 레벨나인,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확장현실(XR) 기반의 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다.

그 성과를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은 김나영, 그레고리 마스, 낸시 베이커 케이힐, 티무르 시친 등 현대미술 작가를 초청해 확장현실을 동시대 미술과 접목한다. 11월 14일까지.

▲ 이헌정 파라다이스 ZIP 개인전 = 도예가 이헌정 개인전 '끝나지 않은 여행'이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장충동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ZIP'에서 열리고 있다.

"삶과 예술을 여행한다"고 자신을 설명하는 이헌정은 도예를 출발점으로 삼아 도자 조각, 회화, 가구,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는 도자의 재료인 흙의 본질을 지키면서 도예를 중심으로 확장된 다양한 매체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디자인, 공예,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예 조각, 가구, 설치 등 14점이 소개된다.

오래된 주택을 문화공간으로 꾸며 2016년 개관한 파라다이스 ZIP은 이번 전시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12월 11일까지.

▲ 김경태 두산갤러리 개인전 = 두산갤러리는 제11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작가인 김경태의 개인전 'Bumping Surfaces'를 연다.

사진을 주요 매체로 다루는 김경태는 그간 돌이나 서적, 너트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을 포커스 스태킹 기법으로 낯설게 보여줬다. 포커스 스태킹이란 촬영하는 대상의 모든 부분에 포커스를 부여하는 사진 기법이다.

이번 전시는 인공 꽃인 조화를 촬영 대상으로 삼았다. 각 작품은 조화라는 사실을 가감 없이 전달하며 우리가 사물을 습관적으로 인식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10월 16일까지.

▲ 트레이 압델라 쾨닉서울 개인전 = 미국 뉴욕 출신 신예 작가 트레이 압델라(27)의 아시아 첫 개인전 '미러스(MIRRORS)'가 쾨닉서울에서 개막했다.

전시 제목은 신작 여섯 점이 모두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반영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동시에 거울에 투영된 이미지들이 화면 곳곳에 숨어있는 것도 암시한다.

작가는 가발, 깨진 유리, 레진, 조화, 시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회화와 조각을 뒤섞은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밤중에 쏟아지는 비를 뚫고 운전을 하거나, 누군가의 외출 준비를 초조하게 기다리거나, 거짓말을 하다가 발각되는 것처럼 시시한 일이 극적으로 부각되는 일상의 단조로운 공포에 초점을 맞춰 "행복 속에는 언제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0월 3일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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