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영국 '브릿어워즈' 수상 놓쳤지만…한국가수 첫 후보 기록(종합2보)

김효정 / 2021-05-12 1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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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4천명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없이 관람…영국 정부 실험 일환
테일러 스위프트 '글로벌 아이콘'·두아리파 2관왕 등 여성 뮤지션이 휩쓸어
▲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콜드플레이와 '브릿 어워즈' 무대 등장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홀로그램 영상 [프로듀서그룹 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TS, 영국 '브릿어워즈' 수상 놓쳤지만…한국가수 첫 후보 기록(종합2보)

관객 4천명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없이 관람…영국 정부 실험 일환

테일러 스위프트 '글로벌 아이콘'·두아리파 2관왕 등 여성 뮤지션이 휩쓸어

(런던·서울=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김효정 기자 =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에 한국 가수론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수상은 이루지 못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개최된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오른 BTS 수상이 불발됐다.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트로피는 미국의 3인조 자매 밴드 하임에게 돌아갔다. 이 부문에는 록밴드 푸 파이터스,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포스트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이 함께 겨뤘다.

하임은 지난해 발매한 '위민 인 뮤직 파트 3'(Women in Music Pt. III)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수상 후보는 1천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상식이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상을 주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갑작스럽게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을 없애 BTS 팬 '아미'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올해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이 다시 살아나고 BTS가 후보가 됐다.

비록 수상은 놓쳤지만, 미국 유수 음악 시상식에 이어 팝 양대 시장으로 꼽히는 영국 시상식에도 후보로 진출한 것은 이들의 확대된 입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올해 브릿 어워즈 시상식은 관객 4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개최됐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실내 음악 공연이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시대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이벤트 연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브릿 어워즈 시상식을 유관객으로 진행키로 했다.

브릿 어워즈 시상식 입장권 2천500장은 코로나19 봉쇄 중에 일을 해야 했던 런던 지역 의료진 등 필수인력들에, 나머지는 수상 후보 및 음악계 관계자들에게 할당됐다.

관객들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지만 공연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한다.

이날 시상식은 영국 출신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신곡 '하이어 파워' 무대로 문을 열었다.

'범 내려온다' 안무로 국내 대중에게도 익숙한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홀로그램 영상으로 함께 등장해 밴드 멤버들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해 여성 후보가 지나치게 적다는 비판을 받았던 브릿 어워즈는 올해 핵심 부문 트로피를 잇따라 여성 뮤지션에게 안겼다.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즈가 올해 4대 본상을 모두 여성에게 준 데 이어 브릿 어워즈에서도 여성 뮤지션의 강세가 이어졌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글로벌 아이콘 어워드'를 수상했다.

'브릿츠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이 상을 앞서 수상한 아티스트는 엘턴 존, 데이비드 보위, 로비 윌리엄스가 전부다. 영국 출신이 아닌 여성 아티스트가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리틀 믹스는 여성 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최우수 영국 그룹' 상을 받았다. 두아 리파는 '영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에 이어 '퓨처 노스탤지어'로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가져가며 2관왕에 올랐다.

두아 리파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우리는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인력에게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내셔널 남성 솔로 아티스트' 수상자 위켄드를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화상으로 등장해 소개한 대목도 화제를 모았다.

[https://youtu.be/svOPT8klMM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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