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투구·화살로 조명하는 가야 전사의 무기체계

박상현 / 2021-07-20 17: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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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23일 학술 심포지엄
▲ 함안 마갑총에서 나온 말갑옷(위쪽)과 큰칼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갑옷·투구·화살로 조명하는 가야 전사의 무기체계

국립김해박물관, 23일 학술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23일 가야 무기에 관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심포지엄 주제는 '가야 전사의 무기'로, 연구자 6명이 주제 발표를 한다.

가야인이 만든 갑주(甲胄·갑옷과 투구)를 분석한 김혁중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발표문에서 긴 철판을 이어 붙인 갑옷인 종장판갑에 대해 "방어적 기능과 상관없는 다양한 문양이 있고, 완성도가 낮아 전쟁에서 실제로 사용됐는지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사는 이어 "고분이 아니라 사찰이나 주거지에서 발견되는 갑옷은 의식과 관련된 도구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우병철 영남문화재연구원 부장은 "대가야에서는 신라처럼 보병을 중심으로 한 군사 조직이 오랫동안 지속됐으나, 고구려·백제·신라에 대응하기 위해 무기 체계를 바꿨다"며 "전문화된 보병을 갖추고 중장기병을 증가하는 쪽으로 군사 조직을 재편했다"고 주장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 밖에도 가야 화살통, 가야 화살촉 변천과 보유 양상, 가야 환두대도(環頭大刀·고리자루큰칼), 4∼5세기 김해·부산 지역 장병 무기 비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발표가 진행된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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