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10대와 통하는 채식 이야기·호랑이 샘이랑 미리 1학년

이은정 / 2021-11-26 1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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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우리가 교문을 바꿨어요!





[아동신간] 10대와 통하는 채식 이야기·호랑이 샘이랑 미리 1학년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우리가 교문을 바꿨어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 10대와 통하는 채식 이야기 = 이유미 글·그림.

채식의 개념과 역사, 세계의 채식 문화, 채식의 종류와 목적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채식의 세계를 쉽게 알려준다.

저자는 채식이 유행처럼 번진다고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채식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왜 사람들이 채식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자각이나 종교적 신념,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 우려, 건강과 다이어트 등 여러 이유로 채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관점으로 채식을 바라봐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또 페스토·락토·오보 베지테리언, 비건 등 채식인들의 식습관을 살펴보고, 채식하면 약해지거나 예민해진다는 오해와 편견도 살펴본다.

철수와영희. 212쪽. 1만4천 원.

▲ 호랑이 샘이랑 미리 1학년 = 이선희 글. 뜬금 그림.

EBS 교육 방송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호랑이 선생님'으로 불리는 저자가 학교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쓴 입학 준비 책이다.

자기소개하는 법, 그림일기 쓰는 법, 공부 습관 만들기 등 학교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보가 담겼다.

또 학교에 왜 가는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같은 기본 정보부터 '학부모를 위한 호랑이 샘의 꼼꼼팁'까지 수록됐다.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입학하는 아이들이 두려움을 털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북멘토. 80쪽. 1만2천 원.

▲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 제성은 글. 차상미 그림.

엄마가 블로그에 쓴 육아일기가 유명해지며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된 다름이. 친구들은 '인플루언서 수저'라며 부러워하지만 매 순간 가면을 쓰고 사는 게 즐겁지 않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의 거짓말이 온 세상에 들통나면서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된다.

디지털 세대 아이들에게 익숙한 소셜 미디어를 배경으로 인플루언서 엄마를 둔 12살 아이의 성장기를 다뤘다.

허세와 허영이 난무한 SNS 세상을 날카롭게 꼬집는 문제의식, 남들에게 보이는 삶과 그 이면에 가려진 진정한 가치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풀어냈다.

예림당. 144쪽. 1만1천 원.

▲ 우리가 교문을 바꿨어요! = 배성호 글. 김지하 그림.

4년에 걸친 서울 삼양초등학교 교문 프로젝트를 1년 동안의 이야기로 각색해 담은 동화이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6년. 교문이 좁고 언덕에 있어 원활하게 이용하기 어렵자 동문회에선 교문 교체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한다. 교문 디자인 공모전이 열리고 학생들의 작품 100여 편이 응모된다.

최종 설계안이 나오지만 안전 기준 강화로 설계안이 바뀌고, 건축가가 바뀌고, 제작비를 약속한 동문회 사정이 안 좋아지며 교문 만들기는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되기를 반복한다. 학생들은 교육감에게 제작비 지원 요청 편지를 써 스스로 예산을 확보하고 2019년 자신들의 바람이 담긴 교문을 완공한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이 학교 교문은 연필 모양이다.

초록개구리. 120쪽. 1만2천500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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